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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더워서 잠을 못 자겠네" 1980~90년대 대구 열대야
밤 기온이 25℃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것을 열대야라고 하는데요, 요즘은 '전기요금 폭탄' 걱정을 하면서도 에어컨은 틀 수 있지만, 에어컨은 고사하고 선풍기도 한 집에 한 개 정도만 있던 1980년대와 1990년대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아예 동대구역 광장 바닥에 누워서 잠을 청하거나 기타를 치며 밤더위를 이겨나갔죠. 신...
윤영균 2024년 07월 28일 -

[백투더투데이] "낮 기온이 39.4℃라고?" 1994년 대구 폭염
1994년 7월 12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9.4℃까지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20세기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됐는데요, 이날뿐 아니라 13일 38.8℃, 14일 38.4℃, 15일 39.3℃, 16일 37.3℃, 17일 35.7℃, 18일 38.8℃, 19일 38.9℃, 20일 39.3℃ 등 살인적인 더위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몰랐습니다.지금과 달리 에어컨 설치가 거의 되지 않...
윤영균 2024년 07월 27일 -

[백투더투데이] "바다 가려면 일단 줄부터" 1980~90년대 대구 피서철
요즘 열차 안에서 각종 공연과 고급 음식을 즐기면서 여러 관광지를 돌 수 있는 열차 관광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바캉스 열차'는 이미 1980년대에도 탈 수 있었습니다. 피서철이 되면 해수욕장이 많은 포항까지 가는 통일호를 증편한 건데요, 열차뿐 아니라 시외버스, 고속버스도 여러 해수욕장을 갈 수 있는 노...
윤영균 2024년 07월 24일 -

[뉴스+] 원희룡 "뿌리 약한 팬덤 현상이 당 지배···한동훈 검증? 진행 중"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7월 23일 열립니다. 이날 1등이 50%를 넘게 득표하면 바로 당 대표가 되고, 50%를 못 얻으면 28일 1등과 2등이 결선 투표를 하게 됩니다. 이번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운동 과정은 21세기 들어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혼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문자 읽씹'에서 시작해 여...
윤영균 2024년 07월 23일 -

[뉴스+] 나경원 "한동훈, 네거티브 멈추겠다? 갑자기 가해자가 화해하자고?"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7월 23일 열립니다. 이날 1등이 50%를 넘게 득표하면 바로 당 대표가 되고, 50%를 못 얻으면 28일 1등과 2등이 결선 투표를 하게 됩니다. 이번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운동 과정은 21세기 들어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혼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문자 읽씹'에서 시작해 여...
윤영균 2024년 07월 23일 -

[백투더투데이] 카메라출동-"대구시는 뭐 하고 있는지" 1985년 대구 동성로의 뒤엉킨 전선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고발하는 콘텐츠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OTT에서도 이런 시사 콘텐츠를 방송하지만 예전에는 공중파 TV에서밖에 볼 수 없었고, 그만큼 파급력도 컸습니다. 카메라 출동, 1분 출동, 카메라 산책, 카메라 초점 등 프로그램 이름도 다양했었는데요, 1985년 대구의 ...
윤영균 2024년 07월 21일 -

[만나보니] "LP 듣고 탄성 내뱉는 분들은···" LP 세상에 빠진 최희동 대표
최근 레트로 감성에 공감하고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에겐 동질감과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그 문화를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됩니다. 2008년부터 LP 음반 전문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최희동 대표를 만나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LP ...
윤영균 2024년 07월 20일 -

[백투더투데이] "아스팔트가 녹고 있어요" 1980~90년대 대구의 폭염
요즘은 에어컨이 없는 곳을 찾기 어렵고 제습기까지 설치해 조금이라도 쾌적하게 생활하려고 하지만 1980~9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선풍기라도 있으면 다행이고 부채를 연신 부쳐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등목으로 더위를 식히거나 꼬마들은 분수대에 그냥 뛰어들기도 했죠. 큰 얼음을 톱으로 썰어 자전거에 싣고 ...
윤영균 2024년 07월 20일 -

[뉴스+] ③ "'안동댐으로 취수원 이전' 홍준표, 얍삽한 짓 그만하고 합의 지켜라"
대구시가 취수원, 그러니까 대구 시민들의 수돗물을 만드는 원수를 안동댐으로 이전하려 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대구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낙동강에서 각종 수질 사고가 나자 대구 취수원을 구미 해평취수원으로 옮기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었는데요, 홍준표 시장이 취임한 뒤 안동댐 물로 취수원을 이전하는 것으로 방향이...
윤영균 2024년 07월 18일 -

[뉴스+] "3~4초만 늦었어도" 음주에 무면허···사고 나자 '도주'
7월 17일 오전 6시 반쯤, 대구 신천동 도시철도 1호선 신천역 앞 도로를 달리던 SUV 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차는 상가를 들이받고 가로수와 부딪힌 뒤 산산조각 났습니다. 마침 3~4초 전에 사고 지점을 지난 60대 남성은 다치긴 했지만 자칫 큰 변을 당할 뻔했습니다.그런데 사고 직후 사고를 낸 SUV 차에서 1...
윤영균 2024년 07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