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의 전설, '라이언킹' 이승엽 감독이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벽화가 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첫 경기를 치렀는데…
많은 야구팬이 흥미롭게 기다렸던 맞대결이었던 만큼 이 감독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받았어요.
적장으로 대구를 찾은 이승엽 두산 감독, "선수 시절 받았던 박수와 환호는 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인사도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제 삼성라이온즈가 아닌 반대편에서 삼성을 이기려는 마음으로 왔기에 공과 사는 확실하게 구분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라며 냉정함을 유지하려고 했어요.
헤헤~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하는 자리겠지만 팬들의 마음이야 그렇게 구분이 쉽게 되겠습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