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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 한파에 집 나와 거리로 거리로···

대구에도 새벽에는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아래까지 내려가는 한파가 몰아닥치고 있는데, 거리에는 집 없이 거리를 떠도는 노숙인들이 대구에만 200명 가까이 된다고 해요. 

자, 그러면서 이들에게 무료 급식을 하거나 숙소를 제공해 주며 돕는 이들은 한파가 닥칠수록 더욱 바빠지고 있다고 해요. 

사랑나무공동체 손성일 대표 "가장 슬플 때가 춥고 배고플 때인데 지금이 가장 그럴 때거든요. 이분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드림으로 인해서 마음도 다치고 하신 분들에게 조금 위로가 될까 싶어서···" 하며 노숙인들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했어요. 

네, 가장 추울 때 전해지는 베풂과 사랑이, 사람들 눈에는 아무리 작아 보일지라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귀한 사랑 아니겠습니까요.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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