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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은 부산으로 한동훈은 대구로···영남권 공략에 나선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원희룡 후보가 6월 27일 각각 대구와 부산을 방문하며 영남권 공략에 나섭니다.

여권에 따르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한 뒤 첫 지역 일정으로 27일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를 찾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대구 서구, 달서구, 달성군, 수성구에서 열리는 당원간담회에 차례로 참석해 당원들로부터 민심을 듣습니다.

이튿날인 28일에는 부산으로 가 역시 부산 지역 국민의힘 당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합니다.

앞서 26일 대구를 방문해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부산으로 이동합니다.

원 전 장관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난 뒤 부산시의회 기자실을 찾을 예정입니다.

이어 부산 중·영도 지역구, 사상구 지역구 당원협의회 간담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현역 국민의힘 의원인 나경원, 윤상현 후보는 27일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본회의에 참석합니다.

나 의원은 영남권을 먼저 다녀갔습니다.

지난 21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도지사와 면담하고, 같은 날 대구에서 홍준표 시장을 만났습니다.

나 의원은 27일 국회 본회의가 열리기 전에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수도권 표심을 살필 예정입니다.

이어 박홍준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박준형 리빌드코리아 대표 등의 청년 최고위원 출마 기자 회견에 참석합니다.

윤상현 의원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수혁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는 등 수도권에서 당심 잡기에 나섭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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