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6월 12일 독도 선착장에서 가질 예정이던 독도 수호 결의대회를 취소하고 울릉도 안영복 기념관에서 본회의만 연 것과 관련해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도의회와 경상북도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고도 독도에 입도조차 못 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친일 굴욕 외교를 의식해 자신들의 책무를 방기하고 독도를 버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지난 2015년부터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등에 대응하기 위해 4년마다 독도에서 개최하던 본회의와 독도 수호 결의대회를 올해는 왜 취소했는지 이유를 도민에게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경북도의회는 최근의 한일관계 개선 분위기를 반영해 본회의 개최 장소를 독도에서 울릉도로 변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