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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고려"···경북도의회, 독도에서 본회의 열려다 울릉도로 장소 바꿔


경상북도의회가 독도에서 본회의를 열려다 최근 한일 관계 개선 상황을 감안해 울릉도로 장소를 바꿔 열었습니다.

경북도의회는 6월 12일 울릉군 안용복기념관에서 제34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 의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습니다.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도·독도)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릉공항, 일주도로, 울릉항 등 기반 시설의 확충을 촉구했습니다.

공정률 30%에 이르는 울릉공항을 계획대로 2025년 말 완공할 것과 중형급 기종 취항, 면세점 유치 등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급경사지 낙석방지 등 일주도로 3단계 사업과 도동항을 포함하는 크루즈, 마리나항 3단계 사업의 조기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애초 독도 선착장에서 본회의를 열기로 했던 도의회는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기본 입장은 변화가 없다"며 "독도 일정을 잡은 뒤 한일 관계가 급변했고 대일 외교에 협조하는 측면에서 장소를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상북도의회는 2006년 10월, 2010년 8월, 2015년 4월 1029년 6월 독도에서 본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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