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펼쳤던 프로축구 대구FC가 연습경기 전승으로 1차 캠프를 마무리했습니다.
구체적인 팀 전술보다 기초 체력과 팀의 밑바탕을 만드는데 주력했던 대구는 남해에서 모두 10차례 펼쳤던 2부 리그와 대학팀을 상대로 한 연습경기를 모두 승리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10번의 연습경기에서 대구는 41골을 성공시켰고 실점은 7골에 불과해 경기 내용에서도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겨울에 영입한 K3 출신 공격수 김영준이 6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박용희와 오후성, 고재현과 전용준과 같은 유망주들이 득점 행진의 뒤를 이었습니다.
1차 캠프를 마무리한 대구FC는 짧은 휴가를 가진 뒤 2월 4일 일본 가고시마로 떠나 시즌 개막을 앞둔 최종 점검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