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여성을 감금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여성을 감금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9월 9일 새벽 1시 50분쯤 한 남성에게 감금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남성이 자신을 흉기로 위협하고 마약을 투약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발생 10시간 만인 9일 오전 11시 57분쯤 동구 모텔에 숨어있던 이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달서구의 한 모텔에서 여성을 차에 태워 중구의 모텔로 끌고 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마약 투약 여부와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