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50대 남성이 여성을 감금하고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9월 9일 새벽 1시 50분쯤 중구에서 조건 만남으로 만난 남성에게 감금,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 남성은 달서구의 한 모텔에서 여성을 차에 태워 중구의 모텔로 끌고 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성이 흉기로 협박하고 마약을 했다고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 경찰은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의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가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