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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택한 삼성라이온즈···신임 이종열 단장 선임


시즌을 먼저 마친 삼성라이온즈가 신임 단장으로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이종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수비 코치를 선임했습니다.

이종열 단장은 1991년 LG트윈스에 입단한 뒤 KBO리그에서 19시즌 동안 활약하며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스위치 타자로 활약하다, 은퇴 이후 미국에서 지도자 경험을 이어왔습니다.

2015년부터 다시 한국에 돌아온 이종열 단장은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국가대표팀의 전력 분석과 코칭스태프로 활약하며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맴버로도 함께 했습니다.

프로 생활은 물론 국내 KBO리그 팀 코치 경험도 오로지 LG트윈스에서 이어온 이종열 단장의 선임을 통해 삼성은 대대적인 팀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 단장은 선임과 함께 "첫 번째로 선수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그리고 1년 반짝하는 팀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삼성의 14대 단장으로 취임한 이종열 단장 이전 5명의 단장이 모두 삼성 프런트 출신이었다는 점을 포함해 삼성은 역대로 그룹이나 관련 기관 등 대부분 그룹과 인연이 있는 인원들이 단장으로 선임됐던 것과 비교할 때 이번 선임은 매우 파격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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