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에 다니던 학 대학생이 6월 지병으로 숨지면서 생전 자신이 아르바이트로 번 돈 600만 원을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는 말을 남겼는데요.
대학생의 아버지가 교사를 꿈꾸었던 자식을 위해 학교 측에 대학 발전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해요.
이정호 대구대학교 부총장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순 없지만 교수로서 제자를 잃은 마음 또한 황망하기 그지없습니다."라며 학생이 평소 생활했던 대학 건물과 아르바이트를 했던 가게 벤치에 이름과 추모 문구를 넣어 학생의 꿈을 기리기로 했는데요.
네, 병마와 싸우면서도 열심히 생활하며 준비해 온 학생의 소중한 꿈이 후배들을 통해서 실현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