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설계비를 삭감하면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주무 부서인 신청사 건립과를 폐쇄하고 직원들을 다른 부서로 전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지역 정치권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논평을 통해 "예산 삭감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없더라도 2023년 초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하거나 별도 기금을 조성해 사업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며 "관련 부서를 폐지한 것은 애초 신청사 건립에 의지가 있었는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시의회가 정당한 의사 표현을 한 데 대해 토론이나 논쟁을 통해서 설득하고 일이 되게 하는 게 단체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