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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확정 대구FC…오후성-안용우 시즌 첫 득점 활약


성남을 상대로 시즌 최종전을 펼친 대구FC가 시즌 첫 득점 활약을 선보인 오후성과 안용우의 활약에 힘입어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해 8위를 지키며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대구FC는 10월 22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4골씩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주전들을 상당수 빼고 그동안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한 대구FC는 전반 36분 시즌 첫 득점을 기록한 오후성의 선취골로 앞서갑니다.

2분 만에 안용우의 추가 골이 터진 대구는 후반 들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안용우가 다시 득점을 기록하며 3대 0까지 앞서갑니다. 지난 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은 뒤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안용우는 시즌 최종전에서만 2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강등이 확정된 상대 성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성남은 0대 3으로 뒤져 있는 후반 12분부터 10여 분간 내리 3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대구의 골키퍼 이윤오는 전반을 성공적으로 잘 막았지만, 후반 들어 상대 공격에 실점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3대 3으로 팽팽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교체 출전한 이근호의 한방으로 다시 대구가 앞서갔지만, 성남 뮬리치에게 다시 동점 골을 내주며 결국 4대 4로 경기가 마무리됐습니다. 같은 시간 서울이 수원FC에 승리를 거두며 승점 46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 앞선 대구는 리그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대구FC의 시즌 최종전으로 펼쳐진 성남 원정에는 300여 명의  대구FC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펼치며 강등 위기에서 탈출한 팀의 시즌 마지막 순간에 힘찬 박수를 보냈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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