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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해서 체리·한라봉 키워볼까?"

◀앵커▶
요즘은 은퇴 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들도 귀농·귀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체리와 한라봉 등 고소득 작물에 관심이 높습니다.

가까이에서 귀농·귀촌 생활을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장미쁨 기자입니다.

◀기자▶

직접 체리를 따고 만져보는 귀농·귀촌 체험 참여자들.

도심 속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모습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영웅 경주시 팸투어 참가자▶
"(도시에서 자라서) 자연에 갈 일이 없다 보니까 이런 체험이 좋았고, 도심 속에서만 있는 것보다는 이렇게 조용하고 공기도 좋고 이런 체험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농장주로부터 무농약 노하우는 무엇인지, 판로는 어떻게 확보하는지, 인터넷 판매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을 듣기도 합니다.

경주 체리는 재배면적 70헥타르, 생산량 400톤으로 전국 1위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고소득 작물입니다.

젊은 참여자들은 취업 대신 귀농을 통해 수익을 내려는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김나연 경주시 팸투어 참가자▶
"부모님 땅이 있다 보니까 어릴 때부터 나무도 심고 했는데, 그런 게 교육이 되다 보니까 저도 자연스럽게 도시 생활하면서도 여기도 와보고 싶고 가끔 오다 보니, 살면 좋겠다고까지 간 것 같습니다."

신라봉으로 유명한 경주 한라봉.

풍부한 일조량과 적절한 기후 상태로 본래 재배지인 제주도보다도 한라봉의 품질이 우수해 귀농인들이 관심이 높습니다.

◀김영수 경주시 팸투어 참가자▶
"직장생활 35년, 40년 마치고 요즘 세대에 아직까지는 여력이 있어서 뭔가 해야 하는데, 직업적인 전선에서는 조금 어렵고 그래서 귀농·귀촌에 평상시에 관심이 많아서."

일 년에 두 차례 실시되는 귀농·귀촌 팸투어는 도시민들이 농촌의 생활 여건과 귀농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효석 경주시 농업진흥과 팀장▶
"경주의 농촌 생활 여건이나 농사 정보라든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그래서 경주를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운 그런 행사입니다."

경주시는 1년 과정의 농업 대학 등 영농 교육을 실시하고, 농기계와 자재 자금을 빌려주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초보 귀농인들을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장미쁨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

장미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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