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진행 중인 대구FC가 같은 조 선두 경쟁팀인 J리그 우라와 레즈를 잡고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대구는 4월 21일 한국 시각 밤 11시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F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에드가를 대신해 영입한 제카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중원 싸움이 치열했지만 대구가 수비 라인의 안정감을 바탕에 둬 볼 점유율에서는 크게 밀렸습니다.
그러나 대구는 슈팅 숫자에서는 오히려 우라와 레즈에 앞서는 등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켰습니다.
결승골을 올린 제카와 함께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인 공격수 정치인과 이번 ACL 조별예선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도 이어졌습니다.
대구는 조별예선 2승 1패로 1위에 올라서면서 일요일인 24일 저녁 8시 다시 우라와를 상대로 조별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