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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되나?

◀앵커▶
대구시가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대구에 투자하려는 기업이 인·허가받는 데만 1년씩 보내야 했던 관행을 깨고, 모든 행정 절차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겠다는 거죠.

이 소식은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2년 3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준공한 쿠팡 첨단물류센터는 투자 의사를 밝힌 뒤 첫 삽을 뜨기까지 5년이 걸렸습니다.

산업시설용지를 도시 지원시설 용지로 바꾸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 사례이긴 하지만, 보통 기업이 대구에 공장 설립을 계획하면 행정 절차를 밟는 데만 6개월에서 1년을 보냅니다.

관공서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투자를 포기하는 기업도 생깁니다.

대구시는 투자를 결정한 기업이 건축 인허가를 비롯한 모든 행정 절차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톱 기업투자센터'를 설치했습니다.

◀김광묵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
"지역에 투자하는 투자 유치한 기업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대행하듯이 그렇게 지원함으로써 투자의 걸림돌을 완전히 제거하고 기업들이 대구에 가면 기업 하기 정말 좋다(고 느끼도록 하겠습니다.)"

공장이 들어서기까지는 전력과 상·하수도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어서 관계 기관을 모아 '투자지원협의체'를 만들었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LH, 대구도시개발공사, 한국전력공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15개 기관은 부지 공급과 입주 지원을 돕습니다 .

또 8개 구·군의 건축, 환경, 교통 등 담당자와 유관 기관 직원 150여 명으로 '실무지원단'을 구성했습니다.

이들이 실질적으로 건축 인허가와 용수 문제, 공장 등록 등을 빠르게 해결해줍니다. 

대구시는 구·군, 유관 기관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 건축 인허가를 신청한 기업이 착공하기까지 2개월이면 충분할 걸로 내다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투자의향서만 보이고 확실한 재원만 확보된다면 모든 행정 절차는 시나 구청이나 군에서 대행을 해주는···"

최근 안심 뉴타운에 매장을 짓기로 한 스웨덴 기업 '이케아'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투자를 약속한 프랑스 기업 '발레오'가 원스톱 지원의 첫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C.G. 김현주)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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