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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찰, '인파 관리차' 도입···축제 안전 강화

◀앵커▶
지난 3년간 코로나 19로 취소됐던 지역 축제가 2023년부터 대부분 정상적으로 재개되는데요. 

인파가 몰리는 등 행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북경찰청에서 스마트 인파 안전관리차를 도입했습니다.

김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말 경주 벚꽃 축제 현장, 인파가 몰리자 차량 위 단상에 선 경찰관이 마스크를 잡고 안내 방송을 합니다.

◀현장음▶
"안내 말씀드립니다. 현재 축제장에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습니다."

경찰관이 탄 차량은 기존 집회 관리용 차량을 개조한 인파 안전관리 차량입니다.

"경북경찰청이 자체 개발한 인파 관리용 차량입니다. 카메라와 조명, 경찰관이 직접 올라타 주변 상황을 볼 수 있는 방송용 단상까지 갖췄습니다."

3미터 높이의 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차 안에서 행사 인원 밀집도를 확인할 수 있고, 차량 위에 설치된 방송용 단상은 접이식으로 만들어져 손쉽게 설치하거나 철거할 수 있습니다.

2023년 봄부터 지역 축제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순간 최대 1,000명이 몰리는 행사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채희창 경북경찰청 경비경호계장▶
"도내 각종 축제에 집중 배치를 함으로써 축제 현장에 각종 사고를 예방함과 함께 필요시 드론 및 헬기까지 동원한 입체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대부분의 지역 축제가 대면 축제로 재개되는 만큼 지자체와 소방, 경찰도 행사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2023년 경북에서는 문경 찻사발축제, 포항 국제불빛축제 등 100여 개의 축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인파 운집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행사장 합동 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서현입니다. (영상 취재 차영우)

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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