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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시작? 삼성, SSG 상대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후반기 반등을 예고한 삼성라이온즈가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SSG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습니다.

7월 27일 저녁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SS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맞대결에서 삼성은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친 구자욱의 맹활약에 힘입어 6-5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대체 선발 김대우가 출격한 삼성은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지만, 1회부터 2점을 먼저 뽑은 삼성은 3회 말 동점 상황에서 터진 구자욱의 홈런과 3-4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던 4회 말에 또 한 점을 따라붙으며 4회까지 4점을 뽑아내며 선발 김광현을 끌어 내렸습니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경기에서 6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터진 구자욱의 적시타가 팀의 결승점이 됐고, 우규민과 이승현, 장필준이 차례로 무실점 피칭을 기록, 홀드를 기록합니다.

9회 초 등판한 오승환이 비록 홈런 한 방을 내줬지만, 팀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챙긴 삼성은 SSG와의 홈 3연전에서 2승 1패로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와 함께 달라진 모습으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여전히 8, 9위권과 격차가 5게임 이상 나는 상황에서 삼성은 이번 주말 3연전을 한 계단 위인 9위에 자리한 키움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로 치릅니다.

9위 추격의 결정적 승부가 될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탈꼴찌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연승을 노리는 두 팀의 맞대결에 삼성은 원태인, 키움은 후라도가 선발로 나섭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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