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서 농촌 들녘이 농사 준비로 분주해진 가운데 난지형 마늘로 유명한 경북 영천도 요소비료를 뿌리고 약을 치고 잡초를 뽑느라 농민들이 바쁘다는데, 아! 글쎄 저수율이 가뜩이나 낮은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물이 특히 많이 필요한 4~5월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전전긍긍이라지 뭡니까요.
영천시 화산면 덕암1리 김석철 이장 "시에서 농민들을 위해서 관정 사업도 많이 해주지만 못 쓰는 사람도 있고, 또 무분별하게 파면 물이 딸릴 수도 있고 해서 하늘에서 많이 도와주셔야 하는데 요즘은 잘 안 도와주시네요"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어요.
팍팍해지는 영농 환경에 날씨까지 종잡을 수가 없으니 농민들의 마음이 편한 날이 없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