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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현재로서는 대구경북신공항 SPC 참여 어렵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을 대행할 특수목적법인 SPC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10월 1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대식 의원은 LH 이한준 사장에게 "LH가 SPC 참여 의사가 있는지, 대구시를 희망 고문하고 있는지, 정확한 의사를 밝혀달라"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이한준 사장은 "현재로서는 재무적 손실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참여가 상당히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자 선정을 위해 설명회를 여는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대구시는 SPC에 공공기관 참여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LH는 지난 6월에는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신규사업 부채비율이 제외되면 참여할 의사가 있다, 최근에는 사업성 확보나 손실 보전 마련 방안을 선결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강대식 의원은 "LH가 모든 사업에 사업성 확보나 손실 방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선결 조건으로 걸지는 않지 않냐"면서 "LH가 공기업으로서 의무와 지역 균형발전에 역할을 잊고 시간을 끄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구·경북지역 1호 공약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LH 측에 사업 참여와 추진 방향에 대해 별도로 보고해 줄 것을 주문했고, LH 이한준 사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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