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주 차 대구·경북 '날씨 체크' 시작합니다.
비가 내려도 너무 많이 내립니다.
이번 주도 정체전선이 강약을 반복하며 오르내리는 가운데 계속 장맛비가 이어집니다.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요.
정체전선의 이동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지만,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우리 지역 평년 최저 기온은 23.2도, 평년 최고 기온은 31.4도였습니다.
이번 주 기온은 평년 기온을 조금 웃돌겠고요.
잦은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더 습하고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낮의 열기가 밤사이에도 식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간 날씨 보고 가세요!
7월 3주 차 아침 기온은 22도에서 24도, 낮 기온은 27도에서 33도 예상됩니다.
이번 장맛비는 수요일(19일)까지 길게 이어지다 오후부터 차차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겠고요.
목요일(20일)과 금요일(21일)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토요일(22일)부터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해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대구와 경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물 폭탄 수준의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비가 집중된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13일부터 17일 08시까지 300~488mm의 매우 많은 양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도 계속해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신속하게 대피 및 피난하는 등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하시기 바랍니다.
길게 이어진 장맛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산사태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많은 양의 비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번 주 날씨 체크! 기상캐스터 유하경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