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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기피 시설 아닌 '배웅과 치유'의 공간으로

인구 고령화와 화장률 증가로 시립 화장시설인 대구명복공원 이용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 하지만 화장로가 부족해 다른 지역 화장장을 이용하거나 어쩔 수 없이 장례 일수를 늘리는 일까지 생기자, 대구시가 화장로 증설 등을 골자로 하는 명복공원 현대화 사업 계획을 내놨어요.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기본적으로 이전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공감을 인근 주민들도 해주셨습니다."라며 시설 현대화로 기피 시설이 아니라 이별의 아픔을 위로받고 극복할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 변모시키겠다고 했어요.

네~ 배웅의 공간이자 치유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그 약속을 확실하게 지켜야 다른 숙원 사업도 해결이 더 쉬워지겠지요!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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