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펼쳐졌던 대구 국제마라톤대회가 세계육상연맹이 선정한 마라톤대회에서 국내 대회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회가 펼쳐지는 지역이 가진 대회지로서의 경쟁력과 참가자 규모, 대회 기록까지 다양한 분야를 종합해 평가하는 전 세계 마라톤 대회 순위에서 대구마라톤은 23위를 차지해 국내에서 펼쳐진 대회 가운데 최고의 위치에 자리했습니다.
매년 3월 펼쳐지는 서울마라톤이 대구보다 2계단 아래 자리한 25위, 11월 펼쳐진 JTBC서울마라톤대회가 71위를 기록했고, 경주 국제마라톤이 100위에 자리하며 우리나라에서 펼쳐진 4개 마라톤 대회가 100대 대회에 이름을 올립니다.
2023년 펼쳐진 대회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건 미국에서 펼쳐진 '시카고마라톤대회'였고, 2위는 런던마라톤대회였습니다.
대구 대회가 상금 규모를 확대하며 목표로 삼았던 보스턴마라톤은 5위를 차지했고, 아시아 대회로는 매년 3월 펼쳐지는 일본 도쿄마라톤이 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회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대구 국제마라톤은 지난 2001년부터 펼쳐진 대회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육상연맹이 인정하는 '골드라벨' 대회입니다.
2024년부터 이름을 대구마라톤대회로 바꾸고 코스도 대구스타디움 인근으로 바꾸며 마스터즈 풀코스를 다시 추가해 일반 참가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입니다.
대회는 4월 첫째 주 일요일인 4월 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풀코스와 10Km 부문 일반 참가자는 이미 목표했던 참가자 숫자를 거의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