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때 민간인이 식량과 탄약을 지게에 지고 국군에서 전달했던 길을 마을 주민들이 탐방로로 만들었습니다.
칠곡군은 석적읍 망정 1리 주민들이 6·25 때 국군 보급로로 사용하던 길 입구에 높이 3.2m, 폭 1.5m의 지게와 현판, 쉼터를 만들고 바위에 새겨진 탄흔을 표시하는 안내판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6·25 때 망정 1리에 있는 328고지에서는 국군과 북한군의 치열한 공방으로 15차례나 주인이 바뀌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망정 1리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8월 둘째 주 일요일에 국군과 북한군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도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