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학생이 늘고 있어 행정과 교육 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하중환 대구시의원은 "최근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이 가향 담배로 담배를 시작하는 경우가 69.5%로 높게 나왔다"라면서 "대구시와 대구시 교육청이 협의체를 구성해 흡연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공동으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 결과, 전국 평균 흡연율은 2020년 4.4%에서 2024년 3.6%로 줄었지만,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같은 기간 1.9%에서 3%로 늘었습니다.
하 의원은 "청소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성인 인증을 거쳐 액상형 담배를 손쉽게 구하고 있다"라면서 "흡연 예방과 치료 정책을 동시에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