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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먼 곳까지 가서 배워야 하니 힘들 수밖에

기후변화로 과일 주산지가 북상하면서 경북에서도 바나나 같은 아열대 과일 재배지가 점차 늘고 있는데요.

자…과일을 사거나 농장을 체험하려는 사람은 많지만, 농가마다 아직은 재배 기술도 부족하고, 부담스러운 초기 투자비와 경영비는 풀어야 할 숙제라지 뭡니까요.

청도에서 아열대 과일을 재배하는 김희수 씨 "우리 지역에서 아열대 작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작물을 키우는데 데이터가 거의 없는 상태고요. 그러다 보니까 학습을 위해서 제주도나 전라도까지 가야 해서 많이 힘들죠"라며 난관을 헤쳐가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어요.

네…남들보다 앞서다 보니 힘든 부분이 많겠지만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면 좋은 결실을 보지 않겠습니까요.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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