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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탁구 최강 도시'로 급성장···탁구 유학생 몰려온다

◀앵커▶
최근 포항에서 탁구 국가대표와 상비군 등 우수 선수들이 무더기로 배출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포항으로 탁구 유학을 올 정도인데요, 포항이 어떻게 탁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지 이규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포항 두호고등학교 체육관! 탁구 선수 60여 명이 날카로운 공격을 주고받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이렇게 많은 이유는 초등학교부터 실업팀까지 포항지역 엘리트 탁구 선수들이 합동훈련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형, 누나와 함께 연습하면 기술과 게임 운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현재 포항에는 초등학교 2팀, 중학교, 고등학교, 실업팀 각각 1팀, 모두 5개 팀에서 60여 명의 엘리트 탁구 선수들이 활동 중입니다.

국가대표 김동현과 국가대표 상비군 김장원, 박경태가 포항 출신이고 특히 2024년 장흥중에 진학하는 김려원 선수는 10년에 한 번 나올 만한 재목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려원 선수 포항 장흥중학교 진학 예정 ▶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가 되어서 올림픽에 나가서 입상을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특히 두호고등학교는 2021년 전국대회 전관왕을 달성하는 등 고교 최강팀 자리를 지키고 있어 수도권 학생들이 포항으로 탁구 유학을 오고 있습니다.

◀조아람 두호고(인천 출신)▶
"분위기도 좋고 선배들도 잘 치고 여기가 성적이 좋아서 잘 치고 싶어서 왔어요."

2003년 장량초 탁구부 창단 후 20년간 노력한 끝에 포항 탁구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상한 포항시체육회 감독▶
"지금 초중고 실업팀 열심히 잘하고 있고 전국 최강 도시입니다. 탁구는 최강인데 시민들께서도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포항에서 탁구 유망주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올림픽 메달 소식도 들려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영상취재 최현우)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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