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각종 행사를 특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북도는 30일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를 주재로 재난 관련 실·국·과장과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유사 사고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연말까지 도내에서는 문화체육행사 14건, 체육행사 50건이 예정돼 있는데, 11월 말까지 1천 명 이상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는 7개 시·군에 12개가 있습니다.
도와 시·군은 이 같은 행사에 대해 관계 기관과 특별 점검하고 수용 인원 관리와 사고 예방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원 요청이 있으면 의료인력이나 약품을 지원하고 혹시 모를 주민 피해 상황에 대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학홍 부지사는 "사고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사고 대비와 행사장 특별 안전 점검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