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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구 달성군 산불 열흘째 진화 중


대구 달성군 가창면 일대에서 난 산불이 열흘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소방본부는 3월 7일에도 헬기 5대, 인력 7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건조한 날씨에 꺼졌던 불씨가 계속 되살아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2월 26일 밤 9시쯤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주암산의 한 사찰 주변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이어 3월 5일 오후 7시 10분쯤 용계리 산불 발화 지점에서 1.5km 떨어진 가창면 오리에서도 불이 나 지금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용계리에서 11ha, 오리에서 7ha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달성군은 이번 산불이 방화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6일 오후 7시 40분쯤에는 2월 대형 산불이 났던 경북 고령의 한 야산에서 불씨가 되살아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4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계속 뒷불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2월 28일 경남 합천에서 시작된 불이 강풍을 타고 번져 산림 657ha를 타우고 27시간 반 만에 진화된 지역입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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