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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건전화한다더니···" 홍준표 대구시장 박정희 동상 추진에 반발·논란 확산


홍준표 대구시장의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등 기념 사업 추진과 관련해 반발과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성명을 내고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이라는 산업화는 피땀 흘린 노동자의 산물이며, 동상 설치는 인혁당 재건위 사건 등 독재로 인한 피해자에게 다시 한번 가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이 취임 이후 제1 목표로 내세운 재정 건전화와도 명확히 충돌한다며 기념 사업 추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박 전 대통령의 공과는 논란이 많고 동대구역 광장에 동상을 세우면 흉물 논란이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추진해 온 시민단체에서는 세금으로 동상을 설치하겠다는 대구시와 별도로 동상 설치를 추진하면서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동대구역 광장과 공사 중인 대구도서관에 2개의 동상을 세우는 등 박 전 대통령 기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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