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금호강 주변을 개발하는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반드시 거쳐야 할 행정절차인 하천 점용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2일 기공식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에서 대시민 사기극이라고 규탄하고 있는데요.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 "대구시민에게 사기까지 치면서 사업을 강행하는 저의가 도대체 무엇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아무리 홍준표 대구시장이 무소불위의 제왕적 시장이라지만 시장 눈치만 보고 이렇게 엉터리로 사업을 진행해도 되는 것입니까?"라며 사업을 아예 포기하라고 촉구했는데···
네, 추진 절차에 문제가 있는 행정은 결국 시행 취지를 퇴색시킬 수밖에 없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