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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참사 대구FC…홈에서 전북 상대 완패


대구FC가 추석 연휴 한 가운데 펼쳐진 홈 경기에서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최악의 모습 속 참사에 가까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대구FC는 10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이어가며 0대 5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지난 라운드 13경기 만에 거둔 승리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구는 전반부터 이근호와 이용래를 선발로 기용해 노련함으로 경기를 풀어가려 했지만, 상대 전북의 날카로운 공격에 초반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 10분과 42분, 2골을 먼저 내준 대구는 후반에도 3골이나 더 허용하며 연휴에도 경기장을 찾은 5천여 홈 팬들에게 큰 상처를 안겨줍니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팬들은 '정신 차려, 대구'를 여러 차례 외쳤지만, 끝내 투지 있는 경기력은 볼 수 없어 홈 팬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수비라인은 허술한 플레이로 상대 전북에 손쉽게 실점을 허용했고, 믿었던 브라질 출신 세징야와 제카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팀의 부진을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

또, 빈약한 미드필더 라인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앞으로 남은 경기도 부담이 커졌습니다.

강등권인 11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위기의 빠진 대구FC는 별다른 대안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거기에 대구FC는 대팍 개장 이후 첫 경험인 하위 스플릿행이 확정되며, 강등권 탈출을 위해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당한 최악의 패배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대구는 다음 주 화요일 제주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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