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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홈 2연전 1무 1패로 마감‥승격팀 상대 원정 2연전


어린이날 울산 상대 충격의 0-3 패배를 당했던 대구FC가 리그 선두권 도약을 노렸던 포항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대팍 포항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점을 추가했습니다.

5월 9일 저녁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홈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대구는 포항 그랜트에게 선취골을 내줬지만, 케이타의 동점 골과 함께 1대 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팀 에이스 세징야가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는 대구는 케이타를 공격 라인에 올리는 변칙 카드를 쓰며 포항의 수비를 괴롭혔고, 케이타의 득점으로 이어지며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는 평가입니다.

상대 포항은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징크스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구 골문을 노렸고, 후반 들어 지난 개막전 멀티 골을 기록했던 이호재까지 투입했지만, 끝내 첫 승 달성에 실패합니다.

후반전까지 총력을 다하며 승점 3점을 노렸지만, 무승부에 그친 대구는 서울에 패한 광주와 같은 승점 14점을 기록한 가운데 다득점에서 밀려 8위에 머물렀습니다.

대구 최원권 감독은 '포항을 맞이해 어려운 경기를 했고, 실점 이후 울산전과 다르게 추격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투지는 칭찬한다'면서도 잦은 실수와 득점 기회 창출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케이타의 공격 투입을 통해 어느 정도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점과 박세진의 활약이 성과라고 평가하며 김영준과 세라토 선수에게도 기회를 더 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가오는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에드가의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구상과 함께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한 대구는 다가오는 토요일 광주 원정을 시작으로 다음 주 대전까지 승격팀을 상대로 한 원정 2연전을 펼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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