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계의 용수 전용댐인 운문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환경부 낙동강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운문댐이 3월 15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데 이어, 29일은 저수율이 36%까지 낮아져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용수 전용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하면 방류하던 하천 유지용수를 줄이고 생활·공업·농업용수는 실 사용량만큼만 공급하는데, '심각' 단계로 진입하면 생활·공업용수도 실 사용량의 20%를 추가로 줄입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운문댐에서 공급하고 있는 생활·공업용수 중 일부는 대구시가 낙동강 대체 공급으로 가뭄 상황 장기화에 대비하는 등 생활·공업용수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