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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포 2방 포함 홈런 3개'에도 한 점차 진땀승 거둔 삼성


1회와 6회 터진 만루포를 포함해 3개의 홈런을 기록한 삼성이 최근 상승세의 KIA의 매서운 추격에 간신히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9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KIA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삼성라이온즈는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10-9 승리와 함께 상대의 3연승을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KIA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와이드너를 선발로 연패 탈출을 노렸던 삼성은 1회 말 2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선취점을 만루홈런으로 뽑아내며 경기를 손쉽게 풀어가는 듯했지만, 최근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KIA의 추격이 이어지며 접전을 펼칩니다. 

2회 수비 실책이 빌미가 되어 2점을 허락한 삼성은 4회 다시 한 점을 달아났지만, 5회 홈런으로 2점을 허락하며 한 점 차로 쫓깁니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간 삼성은 6회 말 2아웃 만루에서 다시 한번 김현준의 생애 첫 만루포가 터지며 승리를 눈앞에 뒀고 와이드너도 KIA전 3번째 승리가 유력했지만, 불펜이 가동된 7회 초 홈런 2방으로 4점을 내준 삼성은 끝내 8회 초 김태훈이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원점을 만듭니다.

조기에 오승환을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은 삼성은 이재현이 8회 말 극적인 결승 홈런을 터뜨렸고, 9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오승환이 3명의 타자를 깔끔히 처리하며 치열했던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엄청난 승부를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둔 삼성은 13일 쉬어간 뒤 14일 다시 홈에서 이번 시즌 상대 전적 6승 7패로 박빙을 보였던 KT위즈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시즌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예고한 삼성의 이번 주 마지막 홈 경기를 14일 저녁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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