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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국회의원 당선인에게 바란다

◀앵커▶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경북 북부 국민의힘 4명의 당선인, 그리고 비례로 당선된 임미애 전 도의원까지 앞으로 4년간 지역민을 대신해 국회에서 일하게 되는데요.

당선인에게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김경철 기자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경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이 하나도 없어, 주민들은 원정 진료를 떠나는 게 일상이 됐습니다.

안동시민들의 가장 큰 바람은 이런 취약한 의료 인프라를 개선해달라는 겁니다.

◀김선웅 안동시 동부동▶
"어머니 모시고 큰 병원 가는 데 왕복으로 5시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지방에서도 가까운 거리로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의료 시설이 생겼으면···"

경북도청이 이전한 지 8년째, 신도시 주민 수는 2만 명을 넘어섰지만, 아이를 키울 교육 환경은 제자리걸음입니다.

◀박진선 예천군 호명면▶
"(신도시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한 군데밖에 없으므로 아이들이 진학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중학교, 고등학교가 더 생겨야 하지 않나···"

추모 공원 조성을 두고 문경과 갈등을 빚고,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도 진통을 겪었던 상주시민들은 화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성규 상주시 낙양동▶
"주민들과 소통도 잘하고, 화합이 굉장히 중요하죠. 지금 상주와 점촌이 서로 분리돼 있으니까···"

인구가 6만 8천 명까지 내려앉은 문경에서는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부 내륙고속철도 건설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합니다.

◀배창우 문경시 점촌동▶
"문경새재에 오는 인구들이 문경 점촌 시내로 유입이 돼서 같이 잘 살 수 있는 동네를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주시민들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기 완공과 더불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주문합니다.

◀김종훈 영주시 가흥동▶
"영주가 더 활발해지려면 청년들이 더 활발하게 활동해야 하는데, 청년들이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들이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의성군민들은 신공항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조성이 뒷순위로 밀리지 않고 차질 없이 추진되길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지원 의성군 의성읍▶
"지역구 공약인 화물터미널 유치와 화물 물류단지가 정상적으로 이행되어서 일자리 창출 및 경기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당선된 여성 농민 정치인 임미애 당선인에게는, 특별히 농민과 농촌의 목소리가 여의도까지 전해질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박민지 의성군 안계면▶
"(귀농) 정착하는 과정 중에라도 지원하는 폭을 늘려주시면 어떨까. 그러면 청년들이 여기에서 더 많이 정착하고, 어려움을 겪지 않고···"

당선인들이 선거기간 내건 약속이 잘 지켜지길 시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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