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와의 이견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11월 13일 열린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 행정 사무감사에서 김대현 시의원이 대구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 추진과 관련해 "국방부와 의견 차이가 있지 않느냐"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은 "도심에 있는 전체 군부대 이전에 국방부도 기본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와 군부대 이전 관련 업무협약을 맺게 되면 이후에는 국방부가 작전성 검토를 하게 되는데 이전할 군부대의 최적 입지를 선정하는 기준을 국방부가 정하면, 대구시의 입장이 반영돼 지역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주쯤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행정 사무감사가 끝난 후 대구시는 "20일에 있을 군 공항 이전사업 업무협약 체결과 착각해 잘못 답변했다"고 입장을 정정했습니다.
군부대 이전 관련 업무협약 체결도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지만 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