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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임기 절반 남기고 돌연 사퇴한 대구 동구의원···비판과 우려 목소리 커져

대구 동구의회 한동기 구의원이 임기를 절반가량 남기고 8월 6일 일신상 이유라며 구체적 사유를 밝히지 않고 사직서를 제출해 지난 8일 수리됐는데요, 주민과 시민사회에서는 행정 공백 우려, 보궐선거 실시에 따른 예산 낭비 등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 "질병 등 예외적 사유가 아닌 각종 비위, 사익 추구 등으로 재·보궐 선거를 시행하면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에서 공천을 하지 말아야 하고 선거 비용도 책임지도록 법적 장치가 마련돼야 합니다"라며 선관위가 보궐선거 실시를 결정할 경우 비용이 수억 원이 들 거란 얘기였어요.

네, 주민을 대표하는 의회 의원이 중도 사퇴한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히고 부적절한 처신이라면 책임을 묻고 아까운 혈세가 낭비되는 일도 없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요!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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