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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고래 싸움'에 애꿎은 올챙이만 피해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진 대구 망월지가 지난주 금요일 바짝 말라 올챙이들이 집단 폐사했는데 망월지 소유주들이 수문을 개방해 생긴 일이었어요.

일단 다시 물을 채우기로 합의했지만, 망월지를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하려는 수성구청의 계획에 지주들이 재산권 침해 등을 들어 반발하고 있어 이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고 해요.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태는 생태, 환경적으로 중요한 지역인 망월지의 두꺼비들이 얼마나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는지 반증하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이 이뤄져야 합니다."라고 말했어요. 

네~~ 애꿎은 두꺼비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게 갈등이 잘 해결돼야 하겠습니다요!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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