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망월지에서 두꺼비 올챙이가 절반 이상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갈등은 계속됐습니다.
수성구청은 오늘 망월지에서 인력 10여 명을 투입해 두꺼비 올챙이를 물이 있는 쪽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욱수천에서 물이 흘러들어오고 있지만 수리계 측에서 오늘도 수문을 다시 열고 구청에서는 수문을 다시 닫도록 하는 일이 반복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주 등으로 구성된 망월지 수리계는 두꺼비 생태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는 수성구청과 갈등을 빚다 최근 수문을 열어 물이 빠져나가면서 망월지 일부가 바닥을 드러냈는데,
수성구청 측은 두꺼비 올챙이의 절반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