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인구 감소 지역에 수십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지방 소멸 대응 기금 사업이 시작됐는데, 지난 9월 기준으로 기금을 받은 경북의 시군 가운데 집행률이 30%가 넘는 곳은 고작 4곳에 불과하고, 4곳은 사업비 집행이 한 푼도 이뤄지지 않았다지 뭡니까요.
임기진 경상북도의원 "지방 소멸 대응 기금을 많이 확보하면 뭐 합니까? 중앙정부에서 기껏 돈을 줘도 못쓴다고 비난만 받고 지방 소멸은 가속화되고 있는데 말입니다"라며 다른 시군이나 도와 연계할 부분은 없는지를 확인하고 적절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했어요.
힘들다 힘들다 해서 돈을 받아놓고 이러고들 있으니, 다음에 또 무슨 낯으로 도와달라 하겠냐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