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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이재명의 이중 잣대, 구태 악습"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이중잣대, 사라져야 할 구태 악습"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신주호 부대변인은 1월 2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두고 '대통령의 사과나 진상규명 의지는 자취를 감췄는데 참사 지우기가 이 정권의 진심이냐'라는 터무니없는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참사 직후 정부는 애도 기간을 선포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는 날까지 매일 분향소에 방문해 조문했다"며 "도리어 참사 직후부터 비극을 정쟁화하여 대통령실 이전을 탓하거나, ‘희생자의 개인 신상이 신문을 도배해야 한다’는 식의 정치적 주장을 일삼았던 것은 민주당"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게다가 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향하던 닥터카를 집 앞으로 부르는 갑질로 골든타임을 놓치게 했는데도 민주당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신현영 의원에 대한 징계부터 취하는 것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도리이며, 국정조사에 임하는 민주당의 진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 부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국민을 편 가르는 혐오만 부추기고 있다. 본인을 향한 수사가 당에 대한 공격인지 판단이 필요하다는 ‘야당 탄압’ 프레임을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다"며 "그동안 누가 국민을 갈라치며 증오의 정치를 했는지 국민은 알고 계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꺼내 드는 민생이 국민을 향한 진심이 아닌, 수사의 압박을 모면하고자 하는 거짓 민생이라는 것도 국민께서는 이미 알고 계신다"며 "성실히 수사하는 검사들의 신상을 공개해 극단적 지지층의 공격을 유도하고, 자당 의원의 비리는 눈감던 민주당과 이 대표가 ‘편 가르는 정치’를 운운하는 이중잣대는 사라져야 할 구태 정치의 표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검찰 수사 등 엄정한 사법 절차는 민주당을 향한 공격이 아니라, 개인 이재명의 토착 비리를 밝혀내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정상화의 길"이라며 "당당하다면 수사에 성실히 임해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하면 될 일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직 대통령을 만나 ‘이재명 살리기’에 민주당의 총력을 기울여도 각종 진술과 증거를 통해 드러난 범죄 혐의는 사라지지 않는다"며 "민주당은 169석의 거대 의석을 무기 삼아 범죄를 수호하는 정당이 될 것인지, 국민의 의혹을 해소해 1당으로써 책임감을 보여줄 것인지 상식적 판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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