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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 극적 동점골·니콜슨 경미한 부상'…한국가스공사, 일본 B리그 시마네와 무승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이번 캠프에서 유일하게 공개된 연습경기였던 시마네와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13일 저녁 일본 시마네현에서 펼쳐진 일본 B리그 시마네 스사노매직과의 연습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김낙현의 3점 슛과 함께 80-80,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시작부터 분위기를 주도한 건 가스공사였습니다.

양 팀 모두 2명의 외국인 선수가 뛰며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상대의 높이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 맥스웰과 니콜슨은 KBL 무대에서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서 호흡을 맞춰가며 팀의 리드를 지켜냅니다.

전반을 46-29, 넉넉한 리드로 마무리한 가스공사는 후반 들어 쓰리 가드 전술과 함께 경기에 임합니다.

높이에서 밀리기 시작한 가스공사가 추격을 허용한 가운데 3쿼터 막판 니콜슨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며 경기는 한층 더 어려워졌습니다.

4쿼터 내내 맥스웰 혼자 버티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친 가스공사는 역전까지 허용합니다.

경기 종료 직전 77-80으로 끌려가던 가스공사는 종료 직전 김낙현의 득점이 림을 가르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수준 높은 상대를 맞아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기대감을 더한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부상에 우려가 커지는 듯했지만, 다행히 경미한 부상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스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몸을 만드는 과정에 있는 니콜슨이 근육에 다소 무리가 간 수준이라며, 당장 게임은 나서기 어려워도 바로 훈련과 운동은 이어갈 수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14일 오카야마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일본 훈련을 마무리하는 가스공사는 15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SNS)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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