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소속 수비수인 홍철 선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1월 12일 대표팀 벤투 감독이 발표한 월드컵 최종명단 26명에서 대구FC 홍철은 해외파와 K리그 우승을 다투는 전북과 울산 선수들 사이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 뽑힌 선수 가운데 K리그 소속 선수는 절반이 조금 넘는 14명인데 그 중 시민구단 소속 선수는 홍철이 유일합니다.
홍철은 국가대표로 46경기에 출전해 A매치 1득점을 기록했고, K리그에서는 통산 334경기에 나서 14득점과 4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K리그 성남과 수원삼성, 울산현대 등에서 활약했던 홍철은 이번 시즌부터 대구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습니다.
이미 대구FC는 2018년 펼쳐졌던 러시아 월드컵에 당시 팀 골문을 지키던 조현우 선수가 이름을 올린 뒤, 맹활약을 펼친 데 이어 홍철까지 두 대회 연속으로 월드컵 대표팀에 소속 선수 합류를 성공시켰습니다.
시민구단으로 드문 기록을 쓴 대구FC의 홍철 선수 합류와 함께 우리 지역에서는 김천상무 소속 권창훈도 대표팀에 합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