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있는 외국인 투자 지역에 국내 복귀 기업이 처음으로 입주하게 됐습니다.
구미시는 2023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복귀 기업으로 인정받은 코오롱글로텍과 7월 24일 오전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코오롱글로텍은 이에 따라 구미 외국인 투자 지역에 입주하는 첫 국내 복귀 기업이 됐는데, 2025년 말까지 205억 원을 들여 자동차용 시트 제조공장을 짓고 70명의 직원도 뽑습니다.
구미시는 200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1,684,115㎡ 규모의 외국인 투자 지역을 조성하고 있는데, 2020년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국내 복귀 기업에도 입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는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해 사업장당 300억 원 이내(국비 기준)의 투자 보조금과 함께 법인세, 관세, 지방세 등의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