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 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이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7월 5일 오후 2시 수사심의위원회를 엽니다.
법학계 등 10명 안팎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는 피의자에게 적용할 혐의의 적정성 등을 논의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심의위 자문을 토대로 최종 혐의를 확정하고 이르면 다음 주 수사 결과를 언론에 밝힐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 등 피의자 8명과 참고인 57명 등 모두 65명을 조사하고, 압수물 분석과 현장 감식, 실황 조사를 통해 채 상병 순직에 과실이 어디에 있는지 수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