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도 예기치 못한 소나기가 내리는 등 이상기후 때문에 농민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는데요, 고온다습한 날씨를 좋아하는 병해충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방제약을 뿌렸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헛수고가 되는 일이 다반사라지 뭡니까요!
이원준 경산 복숭아영농조합장 "한 10% 정도 딴 것도 거의 뭐 병이 와서 가져가서 선별해도 거의 못 팝니다. 말도 못 하고 피해를 보니까 정부에서 지원도 안 됩니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호소했는데요.
네, 수해를 넘기는가 싶더니 이젠 폭염에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니, 농사를 지어야 하나 포기해야 하나,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게 농민들의 처지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