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정 4-0 완승을 거둔 K리그1 소속 대구FC의 활약이 B팀에게도 시즌 4번째 승리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와의 30라운드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둔 대구는 다음 날 B팀의 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A, B팀의 2번째 동반 승리를 선사합니다.
정치인의 맹활약과 여전했던 세징야, 고재현의 시즌 첫 골과 이탈로의 K리그 데뷔 골을 기록한 대구FC의 활약은 다음 날 대구FC B팀의 극장골 승리로 기쁨을 더했습니다.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주한수원FC를 상대로 한 K3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FC B팀은 시즌 첫 대결에서 0-3으로 원정 완패를 당했던 상대와 만나 후반 13분 선취 골을 내줬지만, 20분 뒤 최민기의 동점 골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정재상의 역전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둡니다.
K3리그 승격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구 B팀은 쉽지 않은 리그를 보내며 단 4승에 머물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일요일마다 이겼던 B팀의 승리는 형님들이 앞서 펼쳐진 토요일 경기의 좋은 기억과 닿아 있는 경험이 많았던 특징이 눈길을 끕니다.
지난 3월 17일 2라운드 홈 첫 경기에서 FC목포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B팀에 앞서 하루 전인 16일 K리그1 수원FC와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는 1-1 무승부와 함께 시즌 첫 승점을 챙겼습니다.
B팀의 2번째 승리였던 5월 12일 부산교통공사와의 4-2 승리에 앞서 11일 홈에서 광주FC를 상대한 A팀은 3-2 승리와 함께 시즌 첫 3득점 경기와 첫 연승을 시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부리그 팀은 A매치 휴식 기간이었던 9월 8일 부산에서 펼쳐진 24라운드에서 B팀이 3번째 승리이자, 원정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25라운드 B팀은 첫 연승으로 분위기를 올립니다.
공교롭게도 하루 전 A팀이 시즌 최다 득점 승리를 거뒀던 좋은 기억이 겹치며 두 팀은 2번의 승리를 같은 주말 함께 했습니다.
다시 연승과 함께 강등권 탈출을 기대하는 A팀은 오는 21일 홈에서 FC서울을 상대하고, B팀은 같은 날 포천 원정에서 앞선 첫 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던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