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을 앞두고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이 이번 주부터 연습경기 위주의 수도권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초부터 팀 훈련을 시작한 가스공사는 7월 25일 중앙대학교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하루 뒤인 26일 성균관대와 2연전을 치렀고,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연세대와 경희대, 고려대 등 대학 강호 팀과 연습경기를 이어갑니다.
앞서 펼쳐진 2번의 연습경기에서 가스공사는 고른 선수 기용을 통해 선수단 기량 점검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중앙대와의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뒀고, 성균관대와의 맞대결에서는 1.5군이 뛰던 3쿼터까지 앞서다, 신인 위주로 치른 4쿼터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8월 3일과 4일, 서울삼성과의 2연전을 끝으로 원정 연습경기를 마무리한 가스공사는 짧은 휴가를 보낸 뒤, 8월 중순부터 대구에서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고, 8월 말 한 차례 더 수도권 원정 연습경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8월 중 펼쳐지는 대구 훈련 기간에 가스공사는 대학교 팀은 물론, 프로팀과의 대구 연습경기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