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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족부질환의 진단과 치료' ⑪생활 속 아킬레스건염

전신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이라 할 걷기, 하루에 만 보를 채운다는 분도 많은 시대지만 발이 말을 듣지 않으면 고생이죠. 말없이 천 리를 가줘야 할 우리의 발이 '걷는 족족(足足) 아프다!'면 자칫 일촉즉발의 상황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건강을 위해 중요한 '발'에 주목해야 할 필요는 충분합니다. 우리의 발이 어떤 불편함을 감수하는지, 족부질환의 모든 것, 영남대학교 병원 정형외과 박철현 교수와 들여다봅니다.

[김혁]
앞서 스튜디오에서 아킬레스건염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 사실 아킬레스건염에 걸리면 운동은 물론 생활까지도 굉장히 불편해진다.

[박철현 정형외과 전문의]
삶의 질이 떨어지죠.

[김혁]
삶의 질도 많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양쪽에 다 아킬레스건염이 걸릴 수도 있는 건가요?

[박철현 정형외과 전문의]
아킬레스건염이 다 양쪽에 올 수 있지만 우리가 보통 보면 짝다리를 짚는다고 하죠. 보통 모든 사람들이 보면 어느 한 다리 쪽으로 힘이 많이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김혁]
서 있으면 조금.

[박철현 정형외과 전문의]
그렇죠. 그래서 그쪽 다리로 증상이 생기면 다른 쪽에는 아무래도 힘이 적게 가기 때문에 양쪽에 동시에 생기는 경우는 특별한 원인이 있지 않은 한 잘 그렇게 오진 않습니다. 대부분 한쪽으로 많이 생기죠. 내가 많이 쓰는 발, 하중이 많이 가는 발 위주로 해서 통증이 많이 생기죠.

[김혁]
축구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슈팅이 오른발잡이면 왼발에 힘을 굉장히 많이 준다고 그러더라고요.

[박철현 정형외과 전문의]
그렇죠. 맞습니다.

[김혁]
그래서 축구선수들이 많이 다치는 건가요?

[박철현 정형외과 전문의]
그럴 수 있습니다.

[김혁]
이게 만약에 걸리잖아요, 완치되는 건가요?

[박철현 정형외과 전문의]
아킬레스건염 또한 고질병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가 활동을 안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활동하게 되면 아킬레스건에 부담이 많이 가게 되고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게 되고. 그런 악순환들이 반복되는 거죠. 그래서 아킬레스건염은 한번 생겼다 해서 좋아지더라도 항상 관리하고 꾸준히 스트레칭해 주고 해서 관리해야 되는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김혁]
아킬레스건염은 항상 스트레칭이 우선돼야 하는 건가요?

[박철현 정형외과 전문의]
맞습니다.

(구성 박다운)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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